에딘버러

에딘버러 성 (edinburgh castle)

B K T 2009. 9. 18. 02:19

에딘버러 성은 7세기에 절벽 위에 세워진 성재이며 1603년까지 왕이 머물기도 했다.

평일 정각 오후 1시면 총을 쏘아 시간을 알리고 성안에 들어가면 바다를 끼고 있는 에딘버러의 시원한 파노라마 충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성이 유명한 것은 매년 8월이면 성에 설치된 야외 무대에서 밀리터리 타투 퍼레이드 Military Tattoo Parade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이것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 때문에 8월의 에딘버러는 사람들의 물결로 넘쳐난다. 성 입구 쪽의 에스플래나드 광장은 중세시대에는 마녀의 사형장으로 사용도었다고한다.

 

내부의 킹스 로징 궁전에서는 스코틀랜드 여왕인 메리가 1566년 잉글랜드 왕인 제임스 6세를 낳았다.

특히 세인트 마거릿 예배당은 에딘버러에서 가장 오래된 건룰로 말콤 3세의 왕비인 마거릿의 명으로 12세기에 지어졌다. 안으로 들어가면 스테인드글라스 창에 마거릿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연회장인 The Great Hall에서는 1639년까지 스코틀랜드 의회가 열렸는데 이곳에 있는 운명의 돌 The Stone of Destiny 앞에서 스코틀랜드 왕이 될 사람이 대관식 때 무릎을 끓었다고 한다.

 

한때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에게 돌을 뺏긴 적이 있었지만 잉글랜드에서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한 이후에 다시 되찾아왔다. 이외에도 무기를 전시하고 있는 The Scottish National War Museum이나 스크틀랜드의 왕관과 왕의 지팡이 (왕홀) 등이 전시되어 있는 Crown Room, 음향 효과와 함께 당시 모습을 재현해 놓은 Military Prison 등 내부 볼거리가 풍부하다.

 

에딘버러 성에서 밀리터리 타투 공연